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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고 어버이날 다가오면 저는 부모님이 더욱 그립고 생각나 마음이 먹먹해지고 후회만 남은 지난 일들이 머릿속에 가득 남아 생각이 많아지는 5월입니다 생전에 부모님 가슴에 그 흔한 카네이션도 몇 번 달아드리지 못한 것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5월엔 연례행사처럼 불참자 없이 친정식구들과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 차려놓고 형제끼리 부모님 얘기도 나누고 마음을 위로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가슴에 꽃을 못 달아드려 예쁜 꽃잎 김밥 만들어 찾아가려고 만들었어요 그런데 꽃잎 김밥 만드는 내내 부모님 생각에 잠겨 다 만들고 난 후에야 잘못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처음 생각과 다른 모양의 꽃잎 김밥이지만 모든 부모님께서 그러하시듯 자식이 만든 요리는 다 맛있다고 대견해하시겠지요?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예쁜 꽃잎 김밥 만들어 이번 어버이날에는 꽃잎 김밥과 용돈 두둑이 들고 찾아뵙는 것은 어떨까요?^^ 카네이션 닮은 꽃잎 김밥 만드는 법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준비재료◑

김밥김 20장, 계란 5개, 얇은 햄 2봉지(120g), 오이 1개, 당근 100g, 김밥햄 10줄, 김밥우엉 10줄, 김밥단무지 10줄, 아삭이고추 10개, 참기름, 꽃소금 또는 고운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 김밥 재료는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니 재료와 양은 드실 만큼 취향껏 준비하시면 되세요

 

▶ 사진을 참고하여 꽃잎김밥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당근은 약 10cm 정도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채썬 당근은 예열된 팬에 식용유 두르고 꽃소금 1꼬집 넣어 살짝만 볶아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끝부분을 잘라낸 후 10cm 정도 길이, 0.5cm 정도 두께로 채 썰어주고 오이 씨쪽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꽃소금 한 꼬집을 넣어 3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김밥햄 10줄은 반으로 자른 후 예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 준비해주세요

 

▶ 아삭이고추는 굵은 걸로 구입해 10cm 정도 길이로 자른 후 고추 속에 나무젓가락을 넣어 젓가락을 돌려가면서 고추씨와 태좌를 제거해주세요 참고로 아삭이고추보다 풋고추를 사용하시는 게 더 맛있답니다 10cm 정도로 자르고 남은 끝 부분은 가늘게 채 썰어 김밥 속재료로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 얇은 햄은 반으로 접어 끝에서 0.5cm 정도 남겨두고 접힌부분을 0.3cm 정도 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 계란은 알끈을 제거한 후 꽃소금 1꼬집 넣어주고 계란지단 붙여 얇은 햄과 같은 사이즈로 잘라주고 같은 방법으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남은 부분은 채 썰어 준비해주시면 되고 계란지단은 얇게 부칠수록 꽃 모양이 예쁘게 만들어진답니다

 

▶ 김밥김 10장을 반으로 잘라주고 나머지 10장은 4등분하여 잘라주세요

 

▶ 밥은 꽃소금과 참기름 넣어 골고루 잘 섞어서 준비하면 꽃잎김밥 재료 손질 완성입니다 채 썰어준 재료들은 길이를 비슷하게 만들어주시는 게 좋아 10cm 정도로 길이를 맞춰서 준비했답니다 참고해주세요

 

▶ 먼저 반으로 자른 김위에 1cm 정도를 남겨둔 채 밥을 골고루 펴주고 아삭이 고추를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 아삭이 고추 넣어 돌돌 말아준 후 한입 사이즈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 칼집을 넣어 준비한 얇은 햄을 돌돌 말아 아삭이 고추 속에 넣어주면 첫 번째 꽃잎 김밥 완성입니다

 

▶ 칼집 넣은 계란지단도 돌돌 말아 고추 속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 아주 쉽고 간단하죠?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비주얼은 예쁜 꽃잎 김밥이에요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남은 재료로 두 번째 꽃잎 김밥 만드는 법도 설명해드릴게요 과정을 소개하면서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알려드릴게요

 

▶ 10cm 정도 길이로 맞춰 준비한 재료들을 4 등분한 김에 한 가지씩 따로 말아서 준비해주세요

 

▶ 반으로 자른 김 위에 밥을 골고루 펴주고 그 위에 각각 따로 말아 준비한 재료를 넣어 돌돌 말아주시고 한입 크기로 잘라주면 사진과 같은 김밥이 된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실수한 부분입니다 속재료가 밖으로 가고 가운데 밥이 들어가게 만들어 꽃잎 김밥을 만들려고 했었거든요^^

 

▶ 완성사진을 보면 김밥 속재료가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제가 만들고 싶은 김밥은 안쪽 재료가 밖으로 가게 했어야 제가 원하던 꽃잎 김밥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렇게 만들려면 반으로 자른 김에다 밥을 골고루 펴 말아서 따로 준비해두고 반으로 자른 김 위에 밥만 넣고 말아준 김밥을 중앙에 올려두고 나머지 재료 넣어 각각 따로 말아준 것을 올린 후 말아주면 완벽한 꽃잎 김밥이 된답니다 혹시나 이해가 안 되시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들어 포스팅할게요^^ 

 

실수가 있었던 김밥이지만 나름 예뻐 보이죠? 김밥은 간만 맞으면 맛있답니다 예쁜 꽃잎김밥 들고 부모님 산소에 갖다 드릴 텐데 직접 드셔주시면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깝네요 그래도 손맛을 물려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5월 한 달은 부모님 찾아뵙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는 그런 행복한 5월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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