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코로나 19 소식을 들으며 가족끼리 서로의 무탈함을 바라며 안부를 묻는 게 일상생활이 된 것 같아요 저는 천식약을 복용하고 있어 외출을 삼가라는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제사를 위해 도매시장에 갔다 왔어요 상인이나 손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그나마 불안한 마음이 덜 한 것 같더라고요 이것저것 급히 사고 제사상에는 올리진 않지만 식구들이 좋아하는 노지 취나물을 사 왔어요 추위 탓인지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지만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 사 와서 알토란 취나물 만들어봤어요 특유의 은은한 향 때문에 잠든 입맛을 깨운다는 노지 취나물 요리, 알토란 취나물 만드는 법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준비재료◑
취나물 420g, 홍고추 2개, 천일염 2큰술(취나물 데침용)
◐양념◑
시판용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반, 참기름 2큰술, 깨소금 2큰술
▶ 사진을 참고해 알토란취나물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 취나물은 밑동을 자른 후 가닥가닥 떼어주세요 만져보고 억세다 싶은 줄기는 잘라서 손질해주고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 데치고 나서 한 번만 헹궈줄 거라 꼭 깨끗이 씻은 후 채반에 받쳐주세요
▶ 끓는 물에 소금 2큰술 넣어주세요 참고로 나물 종류를 데칠 때에는 물이 넉넉해야 골고루 잘 데쳐진답니다 참고해주세요
▶ 깨끗이 씻은 취나물은 1~2분 정도 데쳐주세요 취나물의 질긴 정도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질길수록 더 오래 데쳐주어야 한답니다
▶ 제가 구입한 취나물은 보들보들한 편이라 1분 30초 데쳐주었어요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딱 한 번만 헹군 후 채반에 받쳐주세요
▶ 물기를 꼭 짜주고 뭉친 취나물을 살살 털어주세요
▶ 알토란에서는 풋마늘을 넣어주었는데 저는 홍고추를 넣어주었어요 홍고추는 꼭지와 끝부분을 잘라 손바닥으로 비벼 씨를 제거한 후 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 잘게 썬 홍고추 2개를 넣고 시판용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어주세요
▶ 다진 마늘 1큰술 반을 넣어주세요
▶ 깨소금 2큰술, 참기름 2큰술 넣고 무쳐주세요 손가락을 벌려 무쳐주면 양념장이 골고루 잘 묻는답니다
▶ 면역력 높여주는 알토란취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참고로 취나물 고르는 법은 길이가 길지 않고 줄기가 붉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줄기에 붉은 부분이 많아야 취나물 향이 강하고 좋은 거랍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요즘 특유의 은은한 향과 입안 가득 향긋함으로 입맛을 돋우는 알토란취나물 무침 만들어 가족 건강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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