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결혼한 이후로는 마트에 가면 어느새 마트 카트는 사위가 좋아하는 식재료들로 가득 채워져 있답니다^^ 예전에는 편식이 심한 아들 반찬 재료가 1순위였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지금은 아들이 제주에서 살고 있어 사위 반찬에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사위 입맛에 맞춰 식재료를 꼼꼼히 고르고 있는 저를 보니 사위 사랑은 장모라 하는 말이 맞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맛은 물론이며 이왕이면 색다른 메뉴를 해주고 싶어 가끔은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제가 만든 요리 중 특별히 사위가 좋아하는 요리는 제 카카오스토리에 저장해두었다가 참고하면서 정성을 더해 만든답니다 오늘은 이제껏 만들어준 김밥들과는 약간 다른 모양의 김밥을 만들어봤어요 어떤 요리를 해줘도 늘~ 한결같이 맛있다고 해주는 예의 바른 사위라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지만 아들 바보에서 사위 바보가 된 장모의 사랑으로 만들어봤어요 이색 김밥 만드는 법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준비재료◑
김밥김 26장, 시금치 200g, 계란 5개, 단무지 200g, 우엉 100g, 맛살 10줄, 햄 280g, 핑거스트링치즈 200g, 청양고추 10개, 어묵 200g, 식용유 약간, 꽃소금 약간
◐시금치 양념◑
소금 1큰술(데침용), 꽃소금 1꼬집+깨소금 반스푼+참기름 1티스푼(무침용)
◐어묵 양념◑
진간장 1큰술, 물 5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티스푼, 통깨 반스푼, 참기름 1티스푼
※ 일반 밥 숟가락, 티스푼, 종이컵 사용 기준입니다
▶ 사진을 참고하여 구절판 김밥, 꽃잎 김밥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 시금치는 손질한 후 깨끗이 씻어주고 끓는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30초만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주세요 헹군 후 물기를 짜주고 반으로 갈라 준비한 후 꽃소금 1꼬집, 깨소금 반스푼, 참기름 1티스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해주세요
▶ 계란 5개는 꽃소금 1꼬집 넣고 섞어준 후 고운 체에 밭쳐 알끈을 제거한 후 지단 붙여주세요 지단 붙인 후 10cm 정도 길이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김밥 재료는 김밥김의 반으로 자른 사이즈(약 10cm 정도)로 맞춰서 썰어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 단무지는 통 단무지를 구입해 흐르는 물에 헹궈주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 후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 우엉도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 후 두께가 굵은 것들은 가늘게 채썰어 주세요
▶ 어묵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준 후 건져내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 냄비에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티스푼, 물 5큰술 넣고 양념물이 끓어오르면 채썬 어묵을 넣고 양념물이 졸여질때까지 볶은 후 불을 끄고 참기름 1티스푼, 통깨 반스푼 넣고 마무리해주세요
▶ 햄은 채 썰어준 후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살짝만 볶아 준비해주세요
▶ 당근은 채썰어준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꽃소금 1꼬집 넣어 살짝만 볶아주세요
▶ 맛살은 반으로 자른 다음 가늘게 채썰어준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만 볶아 준비해주세요
▶ 매콤한 김밥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10개를 곱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청양고추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 김밥 김은 속재료 말아줄 김은 4등분, 겉에 말아 감싸서 말아줄 김은 2등분하여 준비해주세요
▶ 스트링치즈는 비닐만 벗겨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사진을 참고하여 보통 김밥 재료 손질과 별 다를 것이 없는 구절판 김밥, 꽃잎 김밥 재료 손질을 해주세요
▶ 4등분 해준 속재료 말아줄 김밥김 위에 각각 재료를 올려주세요
▶ 사진과 같이 재료를 올린 후 돌돌 말아 준비해주세요
▶ 밥에 참기름 1큰술과 곱게 다져 준비한 청양고추를 넣은 후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김밥 속재료를 많이 넣을 거라 밥에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았어요 참고해주세요
▶ 2등분한 김밥김 끝부분에 밥풀을 이용해 또 한장의 2등분한 김을 붙여주세요 2등분한 김 한장으로 길이가 짧아 말아지지 않으므로 김 한장을 연결해주고 각각 말아서 준비한 김밥 재료 5개 올려주세요
▶ 김밥재료 5개 위에 밥을 적당량을 올려주세요 참고로 밥을 너무 많이 올리면 드실 때 불편하답니다
▶ 밥 위에 나머지 김밥재료 4개를 올려주세요
▶ 돌돌 말아준 후 김밥 김에 고소하고 윤기 나는 참기름을 발라주면 구절판 김밥, 꽃잎 김밥 완성입니다^^
▶ 재료 각각 따로 말아줘야 해서 조금은 번거로움이 있지만 정성을 더하면 흔하지 않은 비주얼의 김밥이 된답니다^^
▶ 일반 김밥보다는 조금 크니깐 두께는 얄팍하게 썰어주셔야 드실 때 편하니 참고해주세요
특별하고 고마운 분께 색다르고 이쁜 구절판 김밥, 꽃잎 김밥 만들어 대접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만 정성을 더하면 드시는 분이 대접받는 느낌이라 김밥의 맛을 두배로 느끼지 않을까요? ㅎㅎ 통에 담아 다른 반찬 몇 가지와 함께 착하고 자상한 사위 집으로 배달 가는 극성스러운 장모 써니랍니다 구절판 김밥, 꽃잎 김밥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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